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가 2021년 6월 4일, 구글 맵과 연계한 새로운 자율주행차 배차 서비스를 미국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배차 서비스는 웨이모 원 (Waymo One)이라고 명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스마트 폰에서 구글 맵의 배차 옵션을 누른 다음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또한, 구글 맵과 연계한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 배차 서비스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한다. 차량은 크라이슬러의 미니 밴 퍼시피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택시는 24 시간 365 일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시간에 따라 미리 요금이 응용 프로그램에 표시된다.
한편 웨이모는 2020년 10월 8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시에서 자동 운전 차량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를 위한 무인 배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닉스시는 2017 년부터 도로 주행 시험이나 서비스의 제한적인 제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제공으로 이행한다고 밝혔다.
피닉스시 주행 시험 등에 활용해온 FCA의 미니밴 300 ~ 400 대의 일부를 사용하여 2018 년에 시작한 유료 서비스 웨이모 원에 등록된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웨이모는 2016년에 발족해, 2017 년에 보조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는 무인 운전 차량을 이용한 도로 주행 시험을 피닉스시에서 시작했다. 2018 년 12 월에는 보조 운전자가 있는 웨이모 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월간 이용자는 수천명 규모라고 한다.
2020 년 웨이모 원의 이용자의 일부와 비밀 유지 계약을 맺고 보조 운전자를 동승시키지 않는 형태로 배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무인 서비스 지식을 축적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 왔다고 한다. 운임은 보조 운전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저렴하고 다른 서비스와 경쟁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미 웨이모 원에 가입한 사용자부터 시작해 당시 몇 주 동안 구글앱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서비스에 직접 초대 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계획보다 약간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100 % 완전 무인 차량이 될 것이지만 차량 내 위생과 안전을 위해 앞 시트와 뒷좌석 객실 사이에 차량 내 장벽을 추가한 후 훈련된 차량 운전자와 함께 하는 서비스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