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는 자율주행 레벨 3수준의 운전자 주행 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서 레이더 센서까지 제거한다고 발표해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광학 카메라만으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밤이나 눈부신 상황, 악천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주행 안전성 평가 단체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전까지 평가를 보류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테슬라는 전기차 보급과 우수한 성능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업계를 이끌어 왔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전 세계 어떤 자동차 제조사들보다 높이 평가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테슬라의 레이더가 없는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논점을 정리해 본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테슬라는 5월부터 '모델 3'와 '모델 Y'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레이더가 없는 8개의 카메라만으로 구성하고 있다.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어, 차량의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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