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노스볼트에 6억 2,000만 달러 추가 투자

폭스바겐이 2021년 6월 9일, 스웨덴 배터리 파트너 노스볼트(Northvolt AB)에 6억 2,000만 달러(약 5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지분 20% 해당하는 27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에 포함된 것으로 폭스바겐의 지분은 20 %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생산 및 재활용, 연구 개발 분야의 확장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티에 있는 노스볼트 에트(Northvolt Ett) 기가 팩토리의 용량을 현재 연간 40GWh에서 60GWh로 확장할 계획이다.

폭스 바겐은 이미 2019 년 6 월 노스 볼트에 약 9 억 유로를 투자하여 회사 지분의 약 20 %를 인수하고 이사회의 자리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셀 생산은 노스볼트와 협력해 스켈레프티 공장에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 년에 생산이 작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의 연간 용량은 40GWh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두 번째 기가 팩토리는 독일 잘츠기터에 위치하며 2025 년부터 표준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40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두 기가 팩토리 모두 재생 가능 에너지 원의 전력을 사용하여 운영된다. 

이는 폭스바겐이 지난 3월 15일, 첫 번째 파워데이(Powerday)를 통해 2030년까지의 배터리 공급 확대 계획 및 충전에 대한 기술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로드맵의 목표는 배터리의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줄여 배터리의 가격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동시에 2025 년 이후의 배터리 셀 공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에 관해서는 유럽에서만 총 2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6 개의 기가 팩토리를 2030년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처음 두 공장은 스웨덴의 스켈레프티와 독일 잘츠기터에서 운영된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스웨덴 배터리회사 노스볼트와 협력해 스켈레프티에 있는 스웨덴 기가팩토리 노스볼트에서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된 이전 계획을 다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은 2023 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연간 최대 40GWh의 용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